“따릉이에서 알림이 도착했습니다.”
“서울런: 오늘의 학습을 시작해보세요.”
“서울지갑: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가 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스마트폰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이런 알림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앱들은 민간 앱보다 알림 빈도가 잦고, 사용자 설정 제어가 제한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시 주요 로컬 앱들의 알림 구조를 분석하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알림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알림은 차단하는 설정 방법과 전략을 소개합니다.
1. 왜 지자체 앱은 알림이 많은가?
지자체 앱의 알림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공공 서비스 제공의 연장선입니다. 예를 들어 따릉이 앱은 대여/반납 시간 알림을 통해 연체를 방지하고, 서울런은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푸시를 보냅니다.
문제는 이러한 알림이 일정 제어 없이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앱을 설치하는 순간부터 거의 모든 알림을 수신하게 되며, 일부 앱은 앱 내부에서 세부 알림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2. 알림이 과도한 앱 TOP3
2025년 현재, 서울시 대표 앱 중 사용자로부터 ‘알림이 너무 많다’는 피드백이 자주 나오는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런: 매일 오전/오후 학습 리마인드 알림 2~3회 발송
- 서울지갑: 마일리지 적립 알림, 쿠폰 수령 가능 알림, 새 기능 안내 등 빈도 높음
- 따릉이: 대여/반납 실시간 알림 외에도 정기 점검, 프로모션 공지 수신
이들 앱은 공공성을 이유로 **사용자 제어보다 정보 전달을 우선**하기 때문에, 알림 해제를 위해서는 별도의 수동 설정이 필요합니다.
3. 앱별 알림 설정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① 따릉이 앱 알림 끄는 방법
- 휴대폰 [설정] → [알림] → [따릉이] 선택
- [알림 허용] OFF
- 또는 [알림 종류별 설정]에서 ‘이벤트/마케팅’만 OFF
② 서울지갑 앱 알림 설정
- 앱 자체에서 알림 설정 메뉴 없음
- 스마트폰 설정에서 [서울지갑] 알림 권한 수동으로 조절해야 함
- 일부 사용자에겐 ‘알림이 안 꺼진다’는 불만도 있음
③ 서울런 앱 알림 조정
- 앱 내 ‘설정’ → ‘알림 설정’ 진입
- 학습 알림, 공지사항, 서비스 알림을 항목별로 선택 가능
- 단, 전체 OFF는 불가능 → 적어도 1개 이상은 유지
Tip: 알림을 완전히 끄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알림만 남기고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4. 알림 활용 전략: 끄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많은 사용자가 알림을 전부 꺼버리지만, 사실 몇몇 알림은 **실질적인 혜택과 직결**됩니다. 예를 들어:
- 서울지갑의 마일리지 소멸 안내 알림 → 사용하지 않으면 혜택 손실
- 따릉이의 반납 미완료 알림 → 연체요금 방지
- 서울런의 진로특강 알림 → 무료 인기 강의 수강 기회 확보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알림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혜택성 알림은 유지 (마일리지, 쿠폰, 무료 특강 등)
- 단순 홍보성 알림은 OFF (기능 소개, 점검 안내 등)
- 중복 앱 알림은 하나만 남기기 (버스 도착 앱 여러 개 사용하는 경우 등)
5. 알림 설정 후 체감 효과
필자는 따릉이, 서울런, 서울지갑, 서울교통포털 앱의 알림을 항목별로 정리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 하루 알림 횟수: 평균 7회 → 2회로 감소
- 불필요한 알림: 전부 제거됨 (이벤트, 공지 등)
- 중요 알림: 마일리지 소멸, 예약 반납, 출석 체크 등만 유지
- 배터리 소모: 약 8% 절감
단순히 알림이 줄어든 것 이상의 효과를 경험했고, 특히 업무 중 앱 알림으로 인한 집중력 분산도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결론: 지자체 앱 알림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서울시 공공앱은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지만, 그만큼 알림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정보 과잉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모든 알림을 꺼버리기보다는, **혜택과 직접 연결된 알림은 유지하고, 반복되는 홍보나 시스템 공지**는 과감히 차단해보세요. 디지털 피로도는 줄이면서, 필요한 정보는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공공앱 활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Tip: 블로그에 자신만의 알림 설정 기준을 정리해 올리면, 고유 콘텐츠로 평가받기 쉬워 애드센스 승인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