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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정기권 vs 1회권 무엇이 유리할까? 실사용 비교 분석

by 일과중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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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이용해봤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출퇴근이나 마실, 또는 건강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정기권이 정말 유리한지, 1회권으로도 충분한지에 대한 판단을 망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따릉이의 **정기권과 1회권 요금제**를 실제 사용 조건에 따라 비교하고, 이용 패턴에 따라 어떤 요금제가 더 유리한지 체계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따릉이 요금제 구조 한눈에 보기

먼저 따릉이 요금제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따릉이는 시간제 기반 요금제이며, 권종(이용 시간 단위)과 이용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이용권 종류 이용 시간 요금 연장 요금
1회권 30분 1,000원 5분 초과 시 200원/5분
1회권 60분 2,000원 5분 초과 시 200원/5분
정기권 (7일) 30분 3,000원 동일
정기권 (30일) 30분 5,000원 동일
정기권 (180일) 30분 15,000원 동일

정기권은 30일권 기준 하루 17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지만, 매회 30분만 무료이며 그 이상은 연장 요금이 발생합니다.

2. 실제 사용 시 가격 차이 분석

실제로 따릉이를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간 기준 비용 차이**를 간단한 시뮬레이션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시나리오 A: 하루 1회, 20분 이용 (월 20회)

  • 1회권(30분): 1,000원 × 20 = 20,000원
  • 정기권(30일): 5,000원 + 연장 없음 = 5,000원

결과: 정기권이 훨씬 유리 (75% 절약)

시나리오 B: 주말에만 2회, 45분 이용 (월 8회)

  • 1회권(60분): 2,000원 × 8 = 16,000원
  • 정기권(30분): 5,000원 + 초과 요금 (15분 초과 → 600원 × 8) = 9,800원

결과: 정기권이 여전히 유리 (약 40% 절약)

시나리오 C: 단 2~3회 사용

  • 1회권: 1,000~2,000원 × 2~3회 = 약 3,000~4,000원
  • 정기권(30일): 5,000원 (비효율)

결과: 이용 횟수가 3회 이하라면 1회권이 더 유리

3. 연체 요금 발생 시 실제 차이

따릉이는 모든 요금제에서 **시간 단위 초과 시 연장 요금이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정기권 사용 중 30분을 초과해 50분을 탔다면, 추가 20분 → 4단위 = 800원이 더해집니다.

정기권이라고 해도 연장이 무료는 아니므로, 주기적으로 30분 이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60분권 또는 1회권의 실속을 따져야** 합니다.

주의할 점: 반납을 잊으면 연체가 누적되며, 연체 3회 시 이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이용 유형별 추천 요금제

① 출퇴근/통학용 (평일 기준 주 5회 이상)

추천: 정기권 30일 or 180일권 (가성비 최고)

② 주말 마실용 (월 6~10회)

추천: 정기권 7일 or 30일권 (30분 내 이용 가능 시 유리)

③ 관광/출장/비정기 이용 (1~3회)

추천: 1회권 (60분권 선택 시 연장 가능성 최소화)

④ 운동 목적으로 장거리 반복 (40~60분/회)

추천: 60분권 or 1회권 + 초과 계산 대비

5. 정기권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1. 정기권은 횟수 무제한이지만 ‘시간 제한’은 유지됩니다. 30분/60분권 중 선택해야 하며, 초과 시 요금 발생
  2. 자동 연장 기능 없음 → 30일권은 만료 후 직접 재구매 필요
  3. 대여소 위치 확인 필수 → 반납 지연 시 초과 요금 발생 가능성

특히 출근 시간대 대여소가 만차일 경우, 추가 시간을 소모하며 연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출근/퇴근 시간대 자주 쓰는 대여소의 혼잡도 확인**이 필수입니다.

6. 사용자 실후기 요약

30일 정기권을 3개월간 사용한 실제 후기입니다:

  • 월평균 사용 횟수: 약 18회
  • 정기권 가격: 5,000원 / 예상 1회권 비용: 18,000원
  • 총 절감 비용: 월 13,000원 수준
  • 단점: 자주 연체 요금 부과됨 (45분 이상 자주 이용)
  • 결론: 시간 관리에 익숙하다면 정기권이 훨씬 유리

반면 주 1~2회 정도만 이용하는 지인은 1회권이 더 효율적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60분권을 한 번씩 타는 경우, 정기권보다 유연하게 쓰기 편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결론: 이용 빈도와 습관이 요금제 선택을 결정한다

따릉이 요금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내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타는가’입니다.

  • 이용 빈도가 높고, 한 번에 30분 내외 → 정기권 (30일)
  • 단기간 집중 사용 → 정기권 (7일)
  • 비정기적·드물게 사용 → 1회권 (60분)
  • 운동 목적 등 장거리 → 60분 기준 요금 + 연장 고려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경제성 면에서는 민간 공유 자전거보다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 **시간제 요금 구조의 특성상 자신의 사용 패턴을 파악해 요금제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따릉이 정기권을 구매하더라도 대여/반납 시간을 매번 앱에서 확인하는 습관이 연체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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